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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컸으면…' 뼈 성장판 비밀 풀렸다

'키 컸으면…' 뼈 성장판 비밀 풀렸다

재미 한인 과학자 '네이처'지에 연구 논문 게재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3.03.26 08:01 수정 2013.03.26 15: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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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키 컸으면… 뼈 성장판 비밀 풀렸다
성장판 세포가 어떻게 뼈의 길이 성장을 결정짓는지 그 비밀을 풀어낼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승은 하버드의대 박사후연구원과 킴벌리 쿠퍼 박사후연구원은 오늘 성장판 내 연골세포의 성장이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를 밝혀낸 논문이 과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에 21일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위상현미경을 이용해 성장판 내 연골세포가 처음에는 다른 세포와 다름없이 단백질 합성을 통해 성장하지만, 2배까지 성장한 뒤에는 물을 흡수해 부피가 8배까지 늘어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수십 배까지 커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세포 성장 마지막 단계가 뼈의 길이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유사 인슐린 성장 호르몬 (IGF-1)이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오 연구원은 "성장판 내 연골세포가 물을 이용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발견"이라며 "이 발견은 앞으로 성장판 관련 생리학·의학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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