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21회에서 주다해(수애 분)는 석태일(정호빈 분)과 함께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다해는 과거 백창학(이덕화 분)의 살인 사건을 폭로하겠다며 백도경(김성령 분)으로부터 선거 자금을 요구했다. 이에 백창학은 주다해에 맞서기 위해 자수를 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하지만 하류는 백창학 살인 사건과 관련해 석태일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심을 품고 자수를 말렸다. 그리고 하류는 석태일과 같이 사건을 담당했던 검시관을 찾으러 나선 것.
한편 주다해는 선거 운동 중 지지율이 낮은 석태일을 대통령으로 만들 묘안을 생각해냈다. 주다해와 석태일은 후보자 토론회를 뒤로한 채 화재 현장에 가서 인명을 구한 것. 이 사건을 계기로 석태일의 지지율이 치솟았고 석태일은 대통령이 되기 직전까지 가게 됐다.
하지만 하류는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검시관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했고 주다해의 야망을 저지할 기회를 잡게 됐다. 석태일은 검시관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안절부절 못하며 주다해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게 됐다.
주다해는 “당신 미쳤어요? 어떻게 그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을 숨길수가 있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석태일은 “이번 일만 해결해주세요.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어요”라며 주다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주다해는 “명심해요. 이건 당신 작품이 아니라 내 작품이에요”라며 영부인이 되기 위한 포석을 깔아 놨다. 이어 주다해는 사람을 시켜 하류와 같이 있는 검시관을 살해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