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불산 누출사고를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이 노동부와 환경부로부터 환경 안전 시설과 관련해 2천건 가까운 위반사항을 지적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25일) 오후 경기도 동탄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노동부 지적 사항인 1천 934건에 대해선 78%, 환경부 지적 사항 9건에 대해서는 100%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앞으로 제조라인 전체 배관에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성 단지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해 24시간 실시간 감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불산 누출사고 이후 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 삼성전자가 4차례에 걸쳐 대기 오염도 조사를 했지만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3백여명은 "삼성이 불산사고 이후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정신적 고통 치유와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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