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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서 이번엔 오리 사체 떠내려와

누리꾼 "돼지탕 다 못 먹었는데 다시 오리탕"

중국 쓰촨서 이번엔 오리 사체 떠내려와
최근 중국 상하이 식수원에서 돼지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쓰촨성 하천에서 오리 사체가 대거 발견됐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쓰촨성 메이산시 펑산현 난허 하천에서 죽은 오리 천여마리가 담긴 자루 60여개가 발견됐다고 타이완 연합보가 중국 국영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오리 사체가 버려진 하천은 양쯔강과 연결되는 지류로, 펑산현 관계자는 오리 사체가 상류 쪽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돼 오리떼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며 사체를 소독한 뒤 구덩이를 파 매몰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는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당국이 주민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서둘러 발표한 것과 관련해 "수질에 문제가 없다면 공무원들이 한 모금씩 마시는 모습을 먼저 보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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