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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분석 결과 달라"…민정수석실 개입 논란

<앵커>

그런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이 동영상 분석결과를 달라고 국과수에 요청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의 증거자료를 보자고 한 겁니다.

권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과수가 동영상 분석 결과를 경찰에 공식 통보한 오늘(25일) 오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가 국과수를 방문해 동영상 분석 결과를 한 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과수와 경찰이 수사 진행중인 사건의 핵심 자료라는 이유로 거부했고 민정수석실 관계자는 그냥 돌아갔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수사주체인 경찰청을 통하지 않고 사전에 비공식적으로 수사 자료를 요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정수석실은 "고위 공직자의 비위여부를 알아보는 것은 청와대의 당연한 권한이라며 수사에 개입하거나 외압을 행사한 것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별장 모임에 참여한 교육과학기술부 국장급 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간부는 지난해 여름 지인 소개로 건설업자 윤 씨의 별장을 찾았지만 성 접대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또 윤 씨가 대형병원 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따낸 것과 관련해 자료를 제출받아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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