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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 개편…경쟁 체제 도입

<앵커>

서울시가 다양한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통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김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둘러싸고 그동안 특혜 시비와 사업 투명성 논란이 있어 왔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제2기 교통카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경쟁 체제의 도입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스마트카드만 교통카드 사업을 할 수 있었는데 이 독점 조항을 삭제하고,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시민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교통카드 충전 선수금은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채 교통카드에 남아 있는 돈은 모두 121억 원, 그 이자만 31억 원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교통 카드를 분실했을 때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고, 모바일 교통카드와 다중 상품 탑재 카드 등 최첨단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윤준병/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고, 또 시스템의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는 체계로 2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일(2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제안서를 접수한 뒤 오는 5월, 제2기 교통카드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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