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호화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고 지목된 인사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접대에 동원된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수도권 소재 병원장 등 10여 명을 참고인 조사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 1명은 지난주 후반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경찰 조사에서 건설업자 윤 모 씨의 별장에 간 적은 있지만 접대를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윤 씨가 각종 공사를 수주하고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사실은 없는지 폭넓은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윤 씨가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공사와 경찰 관련 체육시설을 수주하게 된 경위, 또, 강남 지역에서 빌라사업을 할 당시 전직 사정기관 고위 공무원에게 빌라를 헐값에 분양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런 의혹과 연관된 참고인들이 윤씨 별장을 드나들며 접대를 받은 적이 있는지, 윤 씨가 형사 입건은 됐지만 처벌을 면한 고소·고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성 접대 의혹' 공무원 1명 참고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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