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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나만의 활동영역 키운다"

"재선 성공한 대통령 부인들의 공통점" 해석도

미셸 오바마 "나만의 활동영역 키운다"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아동비만 퇴치 활동처럼 자신만의 활동 영역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미국 NBC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선거운동에 대한 부담을 던데다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1기 취임 이후 사회적 활동의 '노하우'를 쌓은 점이 미셸 여사의 보폭을 키울 것으로 풀이된다.

NBC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미셸 여사의 기존 활동을 어떻게 정착시키고 확장할지, 그리고 새로운 활동에 착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략적 기획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여사의 대외 활동으로는 아동 비만 방지 캠페인인 '레츠 무브'(Let's Move)와, 군인과 군인 가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조이닝 포스'(Joining Forces)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미셸 여사가 남편의 재선 운동을 도울 때 비서로 일했던 올리비아 알레어는 "(미셸 여사가) 한창 주목받을 때 최선을 다해 변화를 실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라 부시 여사나 낸시 레이건 여사 같은 다른 대통령 부인들 역시 남편의 두 번째 임기에 들어서면서 인권운동에서부터 백악관 직원의 인사 문제에 이르는 다양한 사안에서 더욱 크게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대통령 부인이 언론에서 자주 다뤄지거나, 대통령 부인의 패션이 상업적으로 주목받는 현상 역시 특별히 나타난 현상은 아니다.

그러나 미셸 여사가 과거 대통령 부인들보다 적극적으로 언론을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라이더대학에서 대통령 부인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마이라 구틴 교수는 "미셸 여사가 TV 시트콤부터 '데이비드 레터맨 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며 "언론 노출이라는 면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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