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靑 '줄낙마' 반성하고 책임자 문책해야"

오늘(25일) 자진 사퇴한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를 포함해 새 정부 장차관급 내정자들이 잇달아 낙마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청와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와 김학의 법무차관의 사퇴에 이어 한만수 내정자의 사퇴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앞으로 제도개선은 물론 필요하다면 관계자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직 내정자들 스스로 결함이 많다면 공직 제안을 수용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인사검증을 어떻게 했기에 이런 일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인지 청와대는 반성해야 하며, 부실 검증의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문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