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25일 공무원들에게 "어느 자리건 내 공직생활의 마지막 보직이라는 각오로 일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CS룸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떠나는 공무원 31명을 환송하면서 공직생활 성공 비결로 이같이 주문했다.
유 장관은 "마지막 보직이라는 각오로 일하면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하게 돼 후회 없이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하게 된다"면서 "자꾸 미래를 생각하면 사심이 발동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부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창조경제에 있어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잘 보이거나 잡히지 않는 일을 하는 안행부에서보다 피부에 와닿는 가시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안행부 근무를 통해 역지사지를 해봤을 테니 공직사회의 배타적 부처 이기주의나 부처 칸막이 극복에 앞장서 달라"면서 "정책도 장관이 아닌 국민이나 다른 부처, 기관 등 수요자 중심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공직자로서 일하다 보면 부처나 보직에 변화가 잦은데, 어떤 위치에 있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면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로 미래부로 옮겨가는 안행부 소속 공무원 31명 중 29명은 옛 정보통신부에서 전입했다가 5년3개월 만에 다시 떠나게 됐다.
당시 300명이 왔다가 10분의 1만 돌아가는 셈이다.
이날 옮기는 공무원들은 지원자 80여명 중 거의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미래부로 옮기는 곽병진 안행부 정보화담당관은 "새 부처라 우려와 기대가 섞여 복잡한 심경"이라며 "부처가 제대로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정복 장관 "마지막 공직이란 각오로 일하라"
미래부 전출 31명 환송식…"미래 생각땐 사심 발동"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