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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이란 제재 위반" 도이체방크 3억 유로 벌금

"對이란 제재 위반" 도이체방크 3억 유로 벌금
도이체방크가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지침을 어겨 3억 유로, 우리돈 4천350억원 가량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유럽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지난 20일 주택담보대출 관련 소송과 규제당국의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소송 충당금을 6억 유로에서 24억 유로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슈피겔은 이란의 불법 금융거래와 관련해 도이체방크에 대한 미국 당국의 조사가 진척돼 소송 충당금을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런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의 경제를 고립시키기 위해 외국 은행에 대해 엄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이란과 관련된 불법 금융거래로 6억 6천700억 달러의 벌금을 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대 이란제재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외국 금융사는 독일의 코메르츠방크와 이탈리아의 히포페어라인스방크, 영국의 HSBC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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