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경제의 파산을 막기 위한 막판 조율 작업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U와 유럽중앙은행이 키프로스에 요구한 자구책 마련 시한 마감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오늘(24일) EU 지도부와 키프로스 정부 대표가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
이 협상 결과에 따라 지난 1주일간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던진 키프로스 사태의 진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과 미할리스 사리스 재무장관은 오늘 오전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로 향했습니다.
키프로스 정부 대표는 오늘 오후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만나고 이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자구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오늘밤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브뤼셀에서 긴급 회동해 키프로스의 자구 방안 수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나스타시스 대통령은 키프로스 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대안인 '플랜 B'를 가지고 채권단을 설득해 키프로스 경제의 파산을 막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키프로스 정부가 마련한 대안이 채권단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키프로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파급될 것을 우려하는 일부 유로존 국가들은 EU가 구제금융 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바라고 있지만 독일은 자금 지원에 상응하는 자구책과 구조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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