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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학비 줄이면 주는 국가장학금 '반토막'

대학이 학비 줄이면 주는 국가장학금 '반토막'
대학의 학비부담 경감 노력에 따라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의 올해 지원액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정진후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가장학금 2유형의 전체 지원액은 3천349억원으로 작년의 48%에 그쳤습니다.

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인하·동결 노력과 자체 장학금 확충 정도에 비례해 '매칭 펀드' 형태로 지원액이 책정되기 때문에 대학이 등록금을 내우고 자체 장학금을 많이 확보할수록 자교 학생이 받는 혜택이 커집니다.

작년에는 국가장학금 2유형으로 편성된 전체 예산 7천500억원 가운데 93%가 각 대학에 지원됐지만 올해에는 예산 6천억원 가운데 56%로 하락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국내 대학 평균 등록금 인하율이 4.79% 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0.55%에 불과했다면서, 각 대학이 학비 부담을 줄이려는 자체노력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2유형의 지원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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