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조 올리가르히, 즉 신흥재벌이었던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67세를 일기로 영국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베레조프스키가 런던 인근 아스코트 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베르조프스키의 변호사는 그가 막대한 부채 탓에 우울증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베레조프스키가 심근 경색을 앓았고, 최근 러시아로 돌아가기를 강력히 희망했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사망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946년 1월 23일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베레조프스키는 러시아에 시장경제 체제가 등장하면서 공기업 민영화에 개입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대표적인 신흥재벌입니다.
특히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1996년 당선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1년 푸틴이 집권한 이후 신흥재벌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압박을 견디지 못한 베레조프스키는 영국 런던에서 망명 생활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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