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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누출 본격 수사

경찰, 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누출 본격 수사
지난 22일에 발생한 청주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의 염소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 3명과 안전관리 책임자를 조사한 결과, 가스배관 분리작업 중 배관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밸브 부분이 내려앉으면서 가스누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발생 직후 직원 대피와 생산라인 작동 중단 등 후속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10초간 가스가 누출됐다는 회사측 발표와 달리 현장 근로자는 20∼30초가량이었다고 진술해 정확한 누출 시간과 가스량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스를 차단하지 않고 작업한 것이 사고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안전관리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염소누출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반쯤 청주산단 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의 작업장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직원 100여명이 대피하고, 해당 생산라인 작동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고 발생 후 4시간이 지나서야 제보에 따른 신고가 이뤄지면서 회사의 은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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