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각계가 나서 '꼼수 입점'을 추진 중인 대기업 유통업체 '상품 공급점'의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광주 남구는 최근 진월동 옛 해태마트에 들어선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품 공급점의 간판이 '타사 제품의 광고'라고 판단, 철거 명령을 내렸다.
사업주가 신진유통인데도 다른 사업자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간판을 내걸고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구는 신진유통 측이 간판을 철거하고 간판 교체 허가를 요청했지만 불허했다.
신진유통은 행정기관인 남구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지난 9일 간판을 교체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품 공급점 간판을 내걸었다.
남구는 신진유통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여 변질된 식품을 분리 관리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광주시도 지식경제부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본사의 행정지도를 요청하고 상품 공급점 입점 철회를 신진마트 측에 통보했다.
남구의회 일부 의원들과 중소 상인들도 '대기업 기업형 슈퍼마켓(SSM) 퇴출'에 나섰다.
배진하·이이현 남구의회 의원은 신진유통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지역 상인들과 연대해 지속할 방침이다.
배진하 의원은 "지역 상생 차원에서 협약까지 맺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꼼수 입점을 강행한 업체 측에 항의하는 의미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며 "주민·상인들과 연대해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퇴출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꼼수 입점' 이마트 SSM 전방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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