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오열 연기, 시청자는 '뭉클' 조정석은 '쩔쩔'

아이유의 오열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아버지 이창훈(정동환 분)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이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신은 장례를 치른 후 가족들 앞에서 과거 ‘신지훈’의 이름을 사칭한 사기꾼에 돈을 날리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져 아버지 죽음에 대해 책임지라며 맹비난을 받았다.이 같은 상황에서도 순신은 조용히 눈물을 삼켰다. 그들의 비난이 당연하다는 듯 순신은 누구에게도 부당하다고 말하지 않았던 것. 

이날 방송 말미 순신은 결국 신준호(조정석 분) 앞에서 소리 내어 오열했다. 레스토랑에 찾아간 준호는 자신을 싸늘하게 대하는 순신 앞에 "내가 누군지 안 궁금하냐"며 자신의 명함을 건넸고 깜짝 놀라 기뻐할 것이라 생각한 자신의 반응과는 달리 눈 앞에서 돌연 오열하는 순신의 반응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순신은 준호의 명함을 보는 순간 과거 똑같은 명함을 건네는 남자에게 사기당한 후 아버지에게도 상처를 줬다는 기억이 떠올라 자책감과 서러움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아이유 오열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유 오열 연기 가슴이 찡했다" "아이유 오열, 폭풍 눈물에 나도 눈물이..." "아이유 오열 연기, 너무 뭉클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유를 극찬했다.

(아이유 오열 사진=KBS2 ‘최고다 이순신’ 캡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