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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실제 주인공, '스타킹' 금의환향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 '스타킹'에 금의환향했다'

2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지난 2009년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호중 씨가 재출연했다. 당시 사연은 최근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로 만들어져 흥행몰이 중이다.

김호중 씨는 지난 4년간 연마해온 실력을 '카루소'를 통해 뽐냈다. 2009년 출연 때보다 음색은 깊어졌고, 가창력은 더욱 발전된 모습이었다.

성악을 전공한 배우 박해미는 김호중 씨의 열창에 "30대 이상의 감성을 가졌다. 발칸토 창법은 감정을 이입시키기 어려운데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나 있다"고 극찬했다.

김호중 씨는 방송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또 한번 달라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불량 청소년에서 성악 천재로 변신해 '스타킹'을 찾았던 김호중 씨는 방송 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독일 RUTC 아카데미에 유학도 다녀왔다. 유학 생활 중에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각종 무대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 씨는 자신의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며 수록곡 '나의 사람아'을 선보였고,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애틋한 추억이 담긴 '찔레꽃'을 열창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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