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공군기 출격 증가"…군, 대비태세 유지

<앵커>

북한이 최근 공군기 출격 횟수를 크게 늘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우리 군은 혹시 모를 북한의 공중 도발에 대비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승조 합참의장은 오늘(23일) 육군과 공군의 최전방 방공부대를 방문해 "북한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이달 들어 공군기 활동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300여 차례였던 북한의 공군기 출격 횟수가 이달 들어선 600여 차례로 늘어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장은 "무언가 도발하려는 징후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대공 미사일 등을 통해 적기를 요격할 수 있는 만방의 대비태세를 갖춰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는 어제도 군부대를 방문해 "적의 심장부에 돌입해 대상물들을 타격 소멸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도발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웹사이트인 '우리 민족끼리'는 선제 타격으로 사흘 만에 한반도를 점령한다는 구체적인 전쟁 시나리오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240mm 방사포와 중장거리포 25만 발과 지대지 단거리 미사일 1천 발을 미국 남조선 연합군 기지들을 향해 소나기처럼 퍼부을 것이다.]

우리 군은 한미 연합군의 월등한 군사력을 고려하지 않은 엄포성 동영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