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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 "수정란도 인간"…주민투표 시동

미국 노스다코타 "수정란도 인간"…주민투표 시동
미국 노스 다코타주가 수정란을 인간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노스 다코타주 의회는 수정란도 인간과 같은 생존권을 가진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의회가 승인한 결의안을 주 헌법에 담을지를 결정하는 찬반 주민투표는 내년 11월 실시됩니다.

결의안의 내용이 주 헌법에 담기게 되면 앞으로 태아는 물론이고 수정된 배아도 모든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줄기세포연구는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고,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이나 근친상간, 산모의 목숨이 위험한 경우에도 낙태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낙태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헌법에 어긋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콜로라도주에서도 착상된 수정란을 인간으로 정의하고 낙태를 법적 살인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놓고 주민투표가 실시됐지만 부결됐습니다.

2011년 미시시피주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주민투표에 부쳐졌지만 55%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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