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행 화물 검사를 강화하며 대북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북중 경계지역의 화물 운송업자와 무역회사들은 최근 중국 당국의 정밀 검사와 수시 점검에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계류와 사치품은 물론이고 쌀과 식용유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항구도시 다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롄 국제 운송물류는 올해 들어 주문량이 20% 정도 줄었다고 이 회사에서 일하는 후 모씨는 밝혔습니다.
중국의 이런 대북 교역 제한 조치는 지난달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유엔이 가결한 고강도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무역업체나 화물업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검사를 강화하라는 당국의 지시가 내려오고 세관 수사관들의 검사가 강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 대북제재 집행을 설득하기 위해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당국자들의 결연한 의지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동에 중국이 실질적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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