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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영토주권 전략적 지지 강화

중국·러시아, 영토주권 전략적 지지 강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나 전략적 지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를 방문한 주요 목적도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현재 양국 관계는 수세기에 걸친 양국 역사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인식 공유를 바탕으로 두 정상은 앞으로 국제·지역 문제에서 힘을 합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은 상호 정치적 지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서로 돕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가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안보를 지켜나가자"고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도 동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미일 동맹에 대응하고 상호 영토 주권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은 중국, 러시아 두 나라와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전략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정상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스와석유 등 에너지 분야 협력에서 획기적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해 정치 협력 중심이던 기존의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러시아 가스프롬과 중국 석유천연가스 집단은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스관을 이용한 러시아 천연가스의 중국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몇 년 동안 진통을 거듭했던 천연가스 공급 문제를 타결지었습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수입 대국인 중국은 안정적 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수입처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고, 대표적인 석유·가스 수출국인 러시아는 유럽 편중의 수출 구조에 변화를 꾀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환구시보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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