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혈압측정은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그레고리 개리슨 박사는 1년에 몇 번씩 의사를 찾을 때마다 관행처럼 혈압을 재는 것은 고혈압 오진으로 불필요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리슨 박사는 가정의학 회보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혈압은 앉은 자세에서 팔을 고이고 5분간 휴식을 취한 뒤 측정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측정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이러한 혈압측정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테스트가 주는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이유로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럴 바에는 1년에 한 번씩 제대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통계분석 결과도 제시했습니다.
개리슨 박사는 자신의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68명과 혈압이 정상인 37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들은 의사를 방문할 때마다 혈압 검사에서 혈압이 높게 나타났지만 다른 110명은 혈압이 정상인 데도 높게 나타날 때가 있어 자칫 고혈압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정부 산하 질병예방특별위원회는 고혈압 위험이 낮은 사람은 혈압검사를 2년에 한 번, 고위험군은 1년에 한 번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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