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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명의 비밀, 소변 속에 있다"

"나의 수명의 비밀, 소변 속에 있다"
간단한 소변검사로 건강 상태와 기대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 연구팀은 소변에 섞여 나오는 단백질인 요단백 수치가 기대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30대부터 85세까지 81만 명의 소변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단백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낮은 사람에 비해 기대수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요단백이 없는 사람은 있는 사람에 비해 남성은 평균 8년, 여성은 10.5년을 더 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방출되지 않고 몸속으로 되돌려 보내집니다.

그러나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되면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이 누출돼 소변에 섞여 나옵니다.

따라서 신장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소변에 섞여 나오는 단백질이 거의 없는 반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요단백이 많아지게 됩니다.

만성 신부전이 사망위험을 포함해 건강에 갖가지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요단백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장재단 학술지 '신장질환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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