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YTN 등 방송사의 개별 컴퓨터 복구 작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이르면 25일께 업무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22일 이들 방송사는 사흘째 피해 컴퓨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복구 작업이 한 대씩 진행되다 보니 사별로 수십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다.
피해 컴퓨터 수가 가장 많은 KBS는 중요부서부터 컴퓨터를 회수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S 관계자는 "침입 당한 컴퓨터 5천여 대 가운데 2천여 대가 재부팅이 안되는 피해를 봤다"라며 "이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210대를 고쳤고, 오후 작업도 별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피해 대수가 800여 대인 MBC도 오후 5시 현재 컴퓨터 복구 작업이 80%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아침 집계 결과 이들 방송 3사가 평균 10%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BS와 MBC는 주말 내내 컴퓨터 복구 작업을 벌여 이르면 25일 업무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데다 컴퓨터별로 손상 정도도 달라 정상화 시점이 더 늦춰질 수도 있다.
MBC 관계자는 "25일 업무 정상화를 목표로 주말 내내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며 "개인 데이터 복구가 쉽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 공격을 당한 각 방송사는 마비된 전산망을 이튿날 새벽 복구하고, 수천여 대에 달하는 피해 컴퓨터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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