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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주꾸미 제철…곳곳 축제 잇따라

<앵커>

주꾸미 밥이라고도 하죠. 밥알 같은 알이 꽉 들어찬 주꾸미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TJB 신소형 기자가 주꾸미 잡이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기자>

보령시 무창포 앞바다, 이른 아침 어선마다 제철 맞은 주꾸미 잡이가 한창입니다.

그물을 힘차게 당기자 소라껍질 속에 살고 있는 주꾸미가 또아리를 튼 채 올라옵니다.

이곳에선 소라를 이용해 잡는 전통방식을 쓰고 있어 다른 지방에서 그물로 잡는 것보다 씨알이 굵고 선도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 혹한으로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값도 올라서 작년 1kg에 4만 원에 판매되던 것이 올해는 1만 원이 오른 5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임흥빈/무창포관광협회장 : 주꾸미 양이 많이 안 나오는 게 걱정입니다. 오시는 관광객들한테 불편이 없도록 또 맛있게 먹고 싸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봄철 제맛인 주꾸미는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대치면 연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타우린도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정력을 증강 시키는 스태미너 식품으로도 제격입니다.

봄철의 별미 주꾸미 축제는 23일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30일 서천 마량리에서 시작돼 다음 달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이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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