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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국정운영에 부담 주고 싶지 않았다"

김병관 "국정운영에 부담 주고 싶지 않았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2일 사퇴 발표 직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속 청문회 지원팀 직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전쟁기념관 사무실에서 일하는 청문회 지원팀 직원들을 모아놓고 "새 정부가 한참 국정운영을 잘하려는 이 시점에 본인으로 인해 국정운영에 부담을 줘 심적 부담이 컸다"며 "비판 여론이 많고 정부와 여당, 대통령에게까지 화살이 돌아가는 상황이 미안하고 해서 아침에 최종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김 내정자는 "밤낮으로 열심히 도와줘서 고마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뒤 10여명의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보다 일찍 전쟁기념관 사무실로 출근한 김 내정자는 자신의 사퇴 관련 보도를 확인한 뒤 11시쯤 사무실을 떠났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소재 김 내정자의 자택에 취재진이 몰렸으나 김 내정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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