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정부가 구제금융을 받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한 새 구제금융안에 대한 표결이 하루 연기됐습니다.
키프로스 의회는 사회보장 연금 기금의 국유화와 라이키 은행 구조조정 등의 방안을 담은 새 구제금융안 표결을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의회는 정부와 키프로스 중앙은행 등이 참여해 새 법안의 주요 내용을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표결 예정이었던 새 안은 각종 연기금을 통합해 '국가 재건 기금'을 구축하는 방안이 뼈댑니다.
또 천연가스 개발권을 유동화해 이 기금에 포함시키고 은행의 자본 유출입을 임시로 제한하는 것과 주요 은행인 라이키 은행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 등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은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가로 강력한 은행의 자본통제와 구조조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는 키프로스에 대한 현재 수준의 긴급유동성지원을 25일까지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새 구제금융안의 의회 통과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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