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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댐공사 지연으로 탄소배출권 사업 차질"美방송

"北, 댐공사 지연으로 탄소배출권 사업 차질"美방송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려던 북한의 계획이 수력발전소 공사 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체코 전력회사인 토픽 에너고사(社)의 북한사업 책임자 미로 슬라브 블라젝 씨는 지난달 북한이 유엔에 신고한 친환경 시설물이 완공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북하려 했다가 뒤늦게 계획을 취소했다.

그는 RFA 측에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북한 측 담당자와 연결도 어려운 상태다.

공사가 진행 중인지, 중단됐는지도 알 수 없다"며 댐 공사가 하나라도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소배출권 신청을 대리해온 토픽 에너고사에 따르면 북한은 예성강 수력발전소 3·4·5호, 함흥 1호 수력발전소, 금야발전소, 백두산 선군청년 2호 발전소 등 6곳을 탄소배출권 시설물로 유엔에 신청해 지난해 말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신청한 시설물에 대한 완공 승인을 받아야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유엔이 이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인 나라나 기관에 부여하는 탄소배출권은 국제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해당 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북한은 6개의 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71만 달러(7억9천만원) 상당의 탄소배출권을 얻게 된다고 RFA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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