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 강수진이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강수진은 최근 진행된 SBS ‘땡큐’ 녹화를 통해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김미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들의 여행 이야기는 이미 지난 15일 1부가 방송됐고, 22일 방송될 2부에선 이들이 나눈 더욱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강수진은 발레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어릴 때부터 유학을 떠나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부모님과 잘 보지 못하고 산 게 죄송하다”며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강수진은 “어머니가 뇌졸중이다.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그것에 감사하다”면서 “한국에서 공연을 해도, 어머니께서 공연을 못 보러 오신지 몇 년 째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보여 모두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에 김미화 역시 어린 시절 병상에 누워계셨던 아버지 대신 보따리 장사로 자식들을 키우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땡큐 패밀리’ 강수진, 김미화, 지드래곤, 차인표가 함께한 ‘땡큐’ 제주도 여행 2편은 22일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