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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센터' 서장훈, 27년 선수 생활 마침표

<앵커>

'국보급 센터' 서장훈 선수가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27년간의 농구 인생을 되돌아 봤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장훈은 연세대 시절부터 최고 센터로 군림했지만, 경기 도중 지나친 항의와 과격한 몸짓 때문에 안티 팬들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마음고생도 심했습니다.

27년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에서 서장훈은 마음을 열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서장훈 : 항상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이 저를 누르고…그런 과정에서 나온 조금 과한 저의 모습들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자 회견 내내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국보라는 말은 정말 저한테 너무나 과분한 표현이고 정말 영광….]

두 차례 목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겪고도 남다른 승부욕과 투혼으로 이겨낸 서장훈은 한국 농구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좋은 꿈 잘 꿨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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