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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산망 마비 방송·금융사에 수사관 급파

<앵커>

경찰은 전산마비가 동시에 일어난 점으로 볼때 사이버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전산망이 멈춰 섰다는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문제가 생긴 방송국과 금융사로 수사관을 급파했습니다.

경찰청과 서울청에서 차출된 20명의 전문 수사관을 각사별로 4명씩 파견해 원인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PC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5곳을 제외한 전체 언론사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해킹 등의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전산망 마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송사와 금융사라는 특정한 곳에서만 동시 다발적으로 전산망 마비가 벌어진 만큼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론사를 상대로 한 사이버테러는 지난해 6월 9일 있었던 중앙일보 해킹 사건으로 IP 추적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2011년에는 농협 전산망이 해킹당했는데, 이 역시 북한이 벌인 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이버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파악과 시스템 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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