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송사 외에도 신한은행의 전산망도 완전히 마비됐다가 조금 전 복구됐습니다. 또 농협은행과 제주은행 NH계열 보험사에서도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은행 전산망이 마비된 것은 오후 2시 5분쯤 신한은행의 입출금 거래는 물론 인터넷 서비스까지 모든 금융 거래가 완전히 마비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한은행은 사고 1시간반 만인 오후 3시 50분에 시스템 복구를 끝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원장이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가 갑자기 삭제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복구 직후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인데 조작 실수 같은 사람의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외부세력의 개입, 즉 사이버테러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과 함께 농협은행, 제주은행 등 3개 은행과 NH생명보험, NH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의 전산망에서도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농협은행과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제주은행은 영업점에서 쓰는 직원 단말기나 ATM기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NH생명, NH손해보험에서는 일부 직원의 컴퓨터 파일이 삭제되는 현상이 확인돼 현재 모든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을 끊도록 한 상태입니다.
은행들은 지난해 1월 농협 전산망 장애 사태 이후 사이버테러를 막기 위해 외부 PC에서 사내 서버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사 쪽에선 아직 문제된 곳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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