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집트, 빵 배급제 발표에 시민들 '부글부글'

이집트, 빵 배급제 발표에 시민들 '부글부글'
이집트 당국이 빵 배급제를 시행하기로 해 시민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했던 빵을 배급제로 전환해 구매를 제한하는 제도를 2개월 뒤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 배급 카드를 통해 빵 배급을 관리함으로써 부채를 줄여보겠다는 의돕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집트 시민혁명이 '빵 혁명'으로 불릴 만큼 식량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배급제를 시행하면 서민의 고통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보조금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조치는 서민들의 분노를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집트에서는 지난 1977년 정부 당국이 밀가루 보조금을 축소하자 식량 폭동이 일어났고, 2008년에는 빵을 비롯한 각종 식료품값이 크게 오르자 근로자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는 시민 혁명 이후 경제 사정이 계속 나빠져 48억 달러 상당의 구제 금융을 받기 위해 국제통화기금과 협상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