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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영국서 첫 등교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영국서 첫 등교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지만 극적으로 살아난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피격 후 처음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말랄라는 사고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19일, 치료차 머물고 있는 영국 버밍엄의 한 여고에 첫 등교를 했습니다.

말랄라는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파키스탄에 있는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버밍엄에서 새 친구들을 사귈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세상의 모든 소녀에게 교육받을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탈레반의 총격을 받은 말랄라는 파키스탄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수술을 위해 영국으로 이송됐습니다.

그 뒤 지난달까지 두개골과 청력을 잃은 왼쪽 귀를 복원하는 등 여러 차례 힘겨운 수술을 거쳤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녀들의 교육권을 주장해온 말랄라는 총격 사건 이후 여성 교육권 운동의 세계적인 상징인물로 부각됐고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말랄라의 가족은 말랄라의 아버지가 지난 1월 버밍엄 주재 파키스탄 영사관의 교육담당관으로 임명되면서 당분간 영국에 거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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