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해외 자원개발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누락한 데 이어서, 해당 업체 대표와 함께 미얀마를 방문해 찍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지난 2011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해 자원개발업체 KMDC의 미얀마 해상광구 탐사권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 내정자가 업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본인의 주식 보유 사실을 잊어버려 누락했다는 김 내정자의 해명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주식 보유 사실을 부인하다 이 업체의 비상장 주식 850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시 제출한 출입국 자료에서 미얀마 출국 시 행선지를 미상이라고 적은 사실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 내정자가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회사와 친분설이 문제될까봐 의도적으로 은폐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김 내정자가 즉각 사퇴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와 자신의 명예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도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내정자의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며 스스로 물러나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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