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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스눕독 내한공연서 콜라보레이션 무대 꾸민다

2NE1, 스눕독 내한공연서 콜라보레이션 무대 꾸민다
힙합 음악의 영원한 대부 스눕독(Snoop Dogg)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2NE1이 함께 출연해 보다 더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스눕독은 5월 4일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열리는 ‘유나이트 올 오리지널스 라이브 위드 스눕독(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독특한 랩 스타일과 목소리로 1992년 프로듀서 닥터 드레(DR. DRE)의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된 스눕독은 다음해 첫 싱글 ‘더 크로닉(The Chronic)’을 발표해 향후 서부 힙합의 공식이 되는 지펑크(G-funk) 장르를 개척한다. 그는 이 앨범으로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에 알려졌다.

1993년 발표한 앨범 ‘도기 스타일(Doggy style)’은 발매 직후 빌보드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데뷔 음반으로 스눕독의 느릿느릿한 특유의 래핑과 거침없는 가사로 음악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이후 20년 간 미국에서만 총 1억 7000만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서부 힙합계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앞서가는 음악과 남다른 패션 스타일로 사랑받는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 아이 엠(Will.i.am)부터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까지 해외 아티스트들에게까지 영감을 주고 있는 그룹 2NE1이 스눕독과 유나이트(Unite)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서로 다른 스타일과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스타 스눕독과 2NE1의 콜라보레이션은 두 글로벌 스타의 만남으로서 주목 받을 뿐만 아니라 두 가수가 갖고 있는 오리지널리티의 멋진 조화를 대한민국, 같은 시각, 같은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도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음악을 디제잉하며 획일화된 국내 클럽 문화에 대안을 제시하는 디제이 크루, 데드엔드 무브먼트(DDND MVMT) 등 DJ 라인업까지 더해져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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