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불상!
일본 쓰시마에서 한국 문화재 절도단이 훔쳐온 국보급 불상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불상은 장물인 만큼 일본에 반환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과거 충남 부석사에 있다가 왜구에 의해 약탈된 것이라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반환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법원이 일본 반환에 제동을 걸었고, 이제는 한일 간 외교문제로까지 번지면서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의 분위기는 어떨까? 일본에서는 우익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혐한 여론’을 부추기는 호재로 삼고 있었다. “도둑을 영웅시하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라며 한국을 깎아내리고, 심지어 WBC 월드 베이스볼클래식 예선에서 떨어진 것도 “천벌을 받은 것” 운운하며 선동하고 있다. 불상을 도둑맞은 사실은 강조하고 있지만, 과거 조상들이 약탈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은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가해자, 일본은 피해자라며 한국을 향한 비난의 수위를 나날이 높여가고 있다. 지난 목요일 문제를 대화로 풀고자 쓰시마를 찾은 부석사 스님 일행에 대해서도 ‘싸구려 불상 말고 진짜 불상을 가져오라’며 조롱하고 있다.
기구한 역정 끝에 수백 년 만에 고향인 한국에 돌아온 불상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장21]은 한국 언론 최초로 도둑맞은 불상이 있던 쓰시마 관음사 주지 스님을 단독 인터뷰하는 등 불상을 두고 벌어지는 한일 간의 갈등을 생생히 현장취재하고,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 반환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심층 취재했다.
(SBS 뉴미디어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