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장관은 19일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업현장 폭발사고를 '후진국형 사고'라고 규정한 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취약점을 찾아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 안전 설비 등을 점검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8월 휘발성 용매인 폐(廢) 다이옥산을 담은 드럼통이 폭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1명 가운데 8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부터 폭발·누출 사고가 이어지는 유해물질 취급 사업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전수 조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환경부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의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4천296곳의 실태를 조사한다.
윤 장관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 현장의 취약점을 찾아내 위험에 대한 예방책, 안전관리에 대한 조직·인적 시스템 구축 방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충주시가 고향인 윤 장관은 "충북이 (환경 분야에서) 선도적, 모범적 역할을 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성규 환경장관 "후진국형 폭발사고 예방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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