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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 전 대법관, 강연서 로펌 여성변호사 비하 논란

박시환 전 대법관, 강연서 로펌 여성변호사 비하 논란
지난 2011년 퇴임한 박시환 전 대법관이 사법연수원 특강에서 여성 법조인을 비하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44기 신입 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로펌 여자 변호사들이 시집을 못 가거나 이혼을 많이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강연 도중 "로펌 여자 변호사 중에 시집을 못 갔거나 시집을 갔어도 이혼했거나, 아니면 법률상으로만 부부가 돼 있거나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당수 연수원생들은 박 전 대법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법관 측은 연수생들의 진로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형로펌 근무의 어려움을 설명하려는 취지로 로펌에 근무하는 지인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대법관 측은 발언 당시 여러 차례 성차별적인 취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를 뒀고 남성 변호사도 마찬가지로 근무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관 재임 시절 진보적인 소수 의견을 많이 낸 것으로 유명한 박 전 대법관은 퇴임 뒤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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