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정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냉각시스템 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은 원자로 1,3,4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이 보관된 공용 수조 냉각 시스템이 오늘(19일) 오후 2시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않아 정지상태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 후 연료봉은 핵분열 반응이 끝나더라도 열을 계속 내기 때문에 원자로 내 저장 수조 등에서 계속 냉각을 시켜야 합니다.
이에 따라 저장 수조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빠르면 나흘 뒤에는 도쿄전력이 내부 규정으로 정한 관리온도 상한선인 65℃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입니다.
실제로 저장 수조 온도가 가장 높은 4호기의 경우 어제 오후 4시에는 25℃였지만 오늘 오전 10시 현재는 30.5℃ 정도로 상승한 상탭니다.
도쿄전력은 임시 배전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배전반에 전선을 바꿔 연결하는 임시방편을 검토한 뒤 냉각시스템 복구가 되지 않으면 소방차를 동원해 냉각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2011년 대형 방사능 유출 사고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해 1월에도 1∼4호기의 수조 냉각시스템이 일시 정지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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