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52 전략폭격기들이 한·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북한을 겨냥한 모의 핵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미국의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이 미 국방부 관리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FB는 또 북한이 한·미 간 대규모 군사훈련 기간에는 도발하지 않겠지만 훈련이 끝난 5월쯤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아시아 4개국 순방차 방한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은 B52 폭격기가 오늘 한반도 지역에서 비행훈련을 전개한다면서, 북한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는 투철하며 확고한 방위 공약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의 핵우산이 제공하는 확장 억지와 관련해 많은 의지와 공약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도 기자간담회에서 '독수리 훈련'의 일환으로 B-52 폭격기들이 지난 8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차례 출격해 한국 상공에서 임무비행을 수행했고 오늘 다시 출격할 예정이라면서 한반도 인근에서 B-52 폭격기가 훈련비행을 하는 것은 이달 들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B-52 폭격기는 정밀 조준이 가능한 재래식 무기 또는 핵무기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면서 키리졸브 훈련에 이어 4월 말까지 계속되는 독수리 훈련에서 B-52 폭격기들의 핵 및 재래식 능력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번 B-52 폭격기 비행은 통상적 훈련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확장된 억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며,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美 B-52 전략폭격기, 北겨냥 모의 핵폭격 훈련 실시"
미국 보수매체 WFB 보도…"北, 5월쯤 도발 감행할수도"<br>"B-52, 독수리훈련서도 핵 및 재래식 능력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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