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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예금 과세율 조정…내일 의회 비준

키프로스, 예금 과세율 조정…내일 의회 비준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 과세하려다 반발이 거세지자 소액 예금의 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키프로스 의회는 세율 변경을 고려해 구제금융 합의안 비준을 우리 시간으로 내일(20일) 새벽 1시로 연기했습니다.

키프로스 정부는 당초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액이 10만 유로 이하일 경우 예금액의 6.75%를 세금으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과세율을 3% 수준으로 낮추고 10만 유로 이상은 12.5%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측은 "예금에 과세해 58억 유로를 징수할 수 있다면 키프로스 정부가 세율을 어떻게 하든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해 세율 조정에 반대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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