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과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 공보실장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정부 관계자들과 키프로스 예금 과세를 놓고 긴급회의를 열어, 키프로스 예금과세는 불공정하고 전문가답지 못하며 위험하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17일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키프로스 내 모든 예금 계좌에 일회성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만 유로 이상 예금은 9.9%, 그 이하 예금은 6.75%의 부담금이 부과될 계획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키프로스 은행 계좌에 예치된 러시아인의 예금이 200억 달러, 키프로스 전체 은행 예금액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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