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사용한 립스틱은 어떤 제품일까?
김연아가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위치한 버드와이저가든스 기자회견장에서 연기순서 추첨을 기다리며 립스틱 바르는 모습이 한 언론사 사진에 포착됐다.
이후 인터넷에서는 이 립스틱이 어느 회사 제품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네티즌 수사대들이 나섰다.
각종 뷰티 커뮤니티에 '김연아 립스틱'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고 그 결과 김연아가 사용한 립스틱은 디올의 어딕트 립 글로우 립밤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투명한 립밤 형태이지만 입술에 바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핑크색이 돈다.
특히 바르는 사람의 입술 색깔에 따라 조금씩 다른 색깔이 표현이 되어 이미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제품. 하지만 네티즌들이 김연아 립스틱에 더 관심을 쏟게 된 것은 협찬품이 아닌 그녀가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디올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화장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징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김연아 선수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요한 대회에서 협찬하지도 않은 우리 제품을 써줘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타고난 센스와 남다른 황금 비율 몸매로 착용 아이템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연아가 착용했던 제이에스티나 귀걸이(일명 김연아 귀걸이)는 이미 김연아의 덕을 톡톡히 본 제품이다.
또한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남아공 더반 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발표할 때도, 그가 입은 검정색 케이프 재킷은 김연아를 위해 특수 제작된 옷이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연아 립스틱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립스틱 나도 이거 쓰는데", "김연아 립스틱 피겨여왕이 쓰는 립스틱 나도 사야지", "김연아 립스틱 여자친구한테 선물해야겠다", "김연아 립스틱 자연스러워서 더 예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 립스틱 사진=SBS 방송 캡쳐 및 디올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