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고졸 사원 100여 명을 대거 공채한 한 회사가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
KNN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 기계설계팀의 고우휘 씨, 지난해 수준급 대학 진학이 가능했지만 고졸 입사를 택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대학생이 된 친구들에게 밀릴 법도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만족입니다.
[고우휘/2년차 고졸 사원 : 제 친구들이, 저희 동기들이 다 땡 잡았다고 그러고 제 친구들은 다 부러워하죠. 아이들도 취직이 어려운 것도 다 알고 회사에서도 저희 전폭적으로 지지를 많이 해주시니까.]
대우조선 해양의 고졸 사원의 첫해 연봉은 2,500만 원 정도, 고졸 사무직들은 이곳에서 1년 동안 교육받은 뒤 현업 부서에 배치됩니다.
처음에는 고졸 수준의 급여를 받지만 7년이 지나면 대졸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됩니다.
7년 뒤에는 연봉은 대졸 초임과 같은 4천만 원대로 껑충 뛰어오릅니다.
대학 학비까지 모았다고 치면 대졸사원보다 2억 5천만 원 이상을 더 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직장에 다니면서 학위도 딸 수 있습니다.
지난해 입사한 고졸 사무직원은 104명, 이 가운데 2명만 퇴사했을 뿐 102명이 남아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큽니다.
[이재영/대우조선해양 설계2그룹장 : 대졸 신입사원이 와 가지고 어느 적정 레벨에 업무에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됐을 때 그 기간 동급 나이로 봤을때 저 친구들이 그 나이때가 되면 우리한테 필요한 전문 지식은 더 많이 단련이 되어 있는 그런 것으로 충분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100여 명의 고졸 사무직을 채용해 실무교육을 하고 있으며 고졸이라도 자질만 있으면 계속해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1년 전 고졸 사원 100여 명 뽑은 기업…"대만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