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이 중국에 최신예 헬기 착함(着艦)장치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일본 정부가 프랑스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장치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 영해를 침입하는 중국 선박에 장착될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으나, 프랑스 정부는 대중 무기수출 금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측이 문제를 삼은 장비는 프랑스 방산기업인 DCNS가 만든 헬기 착함장치로, 악천후에도 선원들의 보조없이도 갑판에 이착륙이 가능하다.
DCNS는 중국외에 한국, 대만, 유럽 등 20개국 이상에 이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측이 연내에 해양감시선 2척에 이 장치를 장착하기 위해 구입했으며, 이렇게 되면 중국의 센카쿠주변 감시 범위가 넓어지는 등 중국의 해양활동이 강화돼 일본의 센카쿠 실효지배가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 외교 경로를 통해 우려를 전달하고 5∼6월 개최를 목표로 조정중인 일본ㆍ프랑스 정상회담에 영향이 없도록 프랑스 정부에 대응을 요구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프랑스 헬기장비 중국 판매에 '우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