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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강지환 조력자 홍자몽, 알고 보니…

'돈의화신' 강지환 조력자 홍자몽, 알고 보니…
배우 강지환의 조력자가 이덕화의 딸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덕화의 딸 이지현은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이 ‘슈킹의 달인’으로 찍혀 검찰청에서 쫓겨났을 당시 검사실 양계장(양형욱 분)과 함께 의리를 지켜 보따리를 쌌던 홍자몽 주임 역을 연기했다.

홍자몽은 이차돈 양계장과 함께 ‘비리 3총사’였지만 이차돈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이후 ‘의리 3총사’로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차돈을 사이에 놓고 ‘좌청룡 우백호’로 불리는 양계장과 홍주임은 코믹한 역할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특히 홍자몽은 이차돈이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어머니(박순천 분)를 만나기 위해 잠입하는 과정에서 이차돈의 여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덕화는 “우리 딸들은 주로 변호사만 상대한다. 노는 물이 다르다”고 농담을 했다. 이덕화가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딸 백도경(김성령 분)이 차변호사(권상우 분)와 자주 만나고 ‘돈의 화신’에서는 실제 딸 홍자몽이 이치돈과 붙어 다니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덕화 이지현의 소속사인 데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지현이 아버지의 후광을 입기 싫다며 직접 오디션에 참여했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좋은 배역에 캐스팅된 만큼 연기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열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의 할아버지는 성격파 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예춘이다.

한편 ‘돈의 화신’은 이차돈이 복수의 칼을 빼고 지세광(박상민 분) 일행의 목을 조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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