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2’에서 방예담은 심사위원으로부터 미션을 받은 곡 퍼시 슬레이지의 ‘When A Man Loves A Woman’(웬 어 맨 러브즈 워먼)을 불렀다.
방예담이 그동안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펼친 것과 달리, 가창력을 돋보일 수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하모니카 연주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예담의 무대를 마친 후 JYP 박진영은 “방예담은 두개골 위쪽에서 내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그 소리를 아는 사람은 방예담의 무대에 정신을 못 차린다. 원래는 안됐던 것을 경연 중에 고쳤다는 것이다. 애드리브 꺾는 타이밍은 설명을 못할 정도로 세련 됐다”고 찬사를 보내며 98점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방예담을 이제 보면 놀랍지도 않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다. 시청자들이 간혹 쟤가 뭐라고 그러나 싶겠지만 ‘스타킹’에 꼬마 친구들이 나오는데 그 친구들과 다르다. 그 친구들은 흉내를 잘내는 거고 방예담은 프로처럼 하는 거다. 방예담 무대는 최고 였다”고 95점을 선사했다.
보아 역시 방예담을 향한 칭찬은 대단했다. “이 친구는 리듬감과 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방예담이 노래 호흡이 딸리고 음정도 딸리는데 왜 이리 심사위원 세 명이 열광할까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몸이 악기다. 아직 어려서 울림통 작은데 스킬, 리듬감은 정말 이런 친구가 나올 수 있을까 생각 든다”라며 93점을 주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