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커창 신임 총리가 "부패와 정부 신뢰는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아서 부패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반 부패에 대한 정부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부패 행위와 부패 분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스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권력이 공개적이고 투명한 환경에서 집행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충분하고 효율적으로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대 우선 과제로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 공정 사회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는 "2020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거대한 내수를 가진 유리한 조건 아래서 경제 발전 방식을 전환해 개혁의 이점과 내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과 미국의 이해가 밀접하게 교차하는 지역"이라며 "양국이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고 번영을 촉진하는데 있어서 '언행일치'의 자세로 새로운 대국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돼온 노동교화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있어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인대의 장더장 신임 상무위원장도 전인대 폐막 연설에서 "제도와 법률은 지도자가 바뀌었다고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인민민주를 보장하려면 반드시 법에 의한 통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권력 제약과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법이 있으면 반드시 지키고, 법률 위반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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